잡스의 기준 - 완벽함을 추구하는 자세

2024. 5. 12. 10:43독서/IT

 

# 책 내용

  1. 영감 : 거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가능성을 상상한다.
  2. 협력 :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보완적인 장점을 결합한다.
  3. 기능 :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결과물을 얻고, 항상 더 좋은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4. 성실 : 힘든 일도 마다 않고, 쉽고 빠른 길에 의존하지 않는다.
  5. 결단력 : 까다로운 결정을 내리고, 미루지 않는다.
  6. 취향 : 선택을 위한 세련된 감각을 개발하고, 즐거움을 주는 통합된 전체를 만들어내기 위한 균형감 유지한다.
  7. 공감 :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킬 제품을 창조한다.

켄 코시엔다의 <잡스의 기준>은 스티브 잡스 재임 시절 애플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의 성공 비결을 분석한 책이다.

 

이 기준들이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주장한다.

 

# 느낀점

책의 제목이 ‘잡스의 기준’인 만큼, 내 예상은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성공시키고 혁신적으로 이끈 과정과 그 방법의 내용일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책을 읽고 보니, 저자가 아이폰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한 시점에서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의 개발 과정, 협력하는 동료들과의 경험, 그리고 리뷰할 때의 잡스가 어떤 생각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개발자로서, 특히 아이폰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 참여한 저자의 시점에서 내용에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 인용구

실패에서 배우고 성장하라

책에서 강조되는 교훈은 실패에서 배우고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넘어지기 마련이다.

업무상에서 자기 능력을 더 잘 드러내는 것은 종종 동일한 작업의 시간을 투자한 결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실패에 머물러있다면 그 실패의 길을 계속 헤매기 마련이다.

실패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어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결국 이런 노력과 성공은 실패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영감, 직관, 논리, 예측으로 이어지는 사슬에서 마지막 연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에 이루어졌다. (73p)

 

이 문장은, 영감, 직관, 논리, 예측으로 정리해 두었다면 이를 연결하여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다. 이는 성공과 실패인 이유를 한 번에 보여주는 문장이라 인상 깊었다.

 

협력과 소통으로 완벽을 추구하라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피드백으로 발전하라

 

개발과 기획의 부분은 억압되는 분위기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소개된 상황 중에는 저자가 스콧이 기대한 조건에 맞지 않는 키보드 데모를 시현한 경우가 나왔는데, 이때에도 사용자 입장 고려하며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신의 객관적인 아이디어를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자신감과 기회라고 생각했다.

 

책에서 언급된 특정 업무인 키보드 개발에 참여한 상황에서는 커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때 다양한 도움을 받게 되면서 코드 정리, 사용자 입장 고려, 성능 개선, 버그 수정, 코드 함수 분할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언받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방향을 잡아나가기 위해 분명하고 구체적인 데모를 필요로 했다. (생략..) 두 사람이 각자 귀여운 강아지를 상상한다. 본인의 강아지가 더 귀엽고 확신이 들어 설득하고 싶다. 하지만 이런 논쟁은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귀여운 강아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가 없는 상태에서 논쟁은 무의미하다.
다르게 생각하면 두 강아지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여기서 핵심은 분명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힘들거나 불가능한 논쟁을 생산적인 논의로 바꿀 수 있다한 가지 데모에 대한 직접적인 피드백은 더 개선된 데모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184~186p)

 

개인적인 목표를 정할 때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업무에서도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인 프로젝트로 개발할 때는 혼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사용자 관점의 이슈나 개선점을 팀원들과 논의하고 공유하면 프로젝트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의지도 필요하다고 느꼈다.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로 탁월해지라

스티브 잡스의 퍼포먼스와 완벽주의에 대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직원 수십 명을 모아놓고 한 시간 이상 동안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연습하였다.

틀릴 경우 작게 말하여 생각하며 말을 고치고 대본 식으로 여러 차례 반복하여 완벽한 상태까지 연습하는 것이었다. 이는 천재적인 면모와 연설에서 호평받을 수 있었다.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위해 수많은 연습과 리허설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는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되었다.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는 자세, 그리고 그 행동 방식으로부터 얻게 되는 탁월해짐이 곧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소감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현재의 업무에서 팀원들과의 협력과 소통, 그리고 분명하게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하는 중요성을 깨달았다.

둘째, 앞으로의 경력에서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단력 있게 의견을 표현하며,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제품을 창조하는 자세를 가지고 싶다. 이는 스티브 잡스의 마인드와 공감 능력 부분에 기반한 창의적인 리더십을 추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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